디노입니다. 국가, 시도, 시군구에 대해서 위경도 좌표를 어떻게 준비를 해야만 하는지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태블로는 국가, 시도, 시군구에 대해서는 정확한 위경도 및 경계선에 대한 좌표정보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명칭”만 아시면 그리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샘플은 다른 글에서 포스팅하기로 하고요, 아마도 특이한 지역의 작은 국가들 때문에 질문을 하시는 것 같은데 국가명 목록을 궁금해하는 분이 있길래 문득 궁금해져서 구글링을 해보았더니만 country.tds에 저장이 되어 있다 합니다. 그래서 tds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 중에서 country.tds가 국가 정보를 가지고 있다해서 태블로로 열어 구글시트에서 한국만을 필터링했습니다.
몇가지 기준에 의한 국가코드가 보이고요, 두글자 코드, 세글자 코드도 보이고요, 한국의 여러가지 명칭도 보입니다. 한국/대한민국/한국/Korea (South) / Rep. of Korea / Republic of Korea / Republic of South Korea / ROK / South Korea / Südkorea / 韓国 등의 명칭도 보입니다.
이 내용을 좀 더 쉽게 살펴보기 위해 태블로 대시보드를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도중 알게 된 사실은 대한민국에 대한 명칭 데이터는 19개나 있지만 특정 랭귀지 모드값에 대해 한 가지의 명칭만을 표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살펴볼 필요는 없을듯 했지만 궁금한 분들과 검색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게시합니다. 데이터는 아래의 시트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드는 2020.1버젼입니다.
이 데이터는 제가 아는 어떤 조직의 주소록인데 동호수를 전부 삭제한 것입니다. 주소를 살펴보면서 새삼스럽게 느낀 것은 공동주택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주소가 아파트 아니면 빌라네요. 개인 주택으로 보이는 주소는 한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AWESOME TABLE
이제 데이터가 준비되었으니 사용할 연장을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위 메뉴에서 부가기능을 눌러보세요. AWESOME TABLE이 보이면 넘어가시고, 안보이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이니 [부가기능 설치하기]만 보이면 그것을 눌러줍니다.
AWESOME TABLE로 검색을 해보면 아래와 같은 목록이 보이는데 첫 앱을 선택해줍니다.
[설치]를 눌러서 구글 시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합니다. 앱에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니 별도의 설치 동작 등은 없고 권한 확인 및 인증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제 [부가기능]으로 가서 [Geocode by Awesome Table]-[Start Geocoading]을 선택합니다. 아마 그 아래의 [Geocode on form submit]는 구글 폼 등을 통해서 자료를 자동수집할 경우 자동으로 데이터가 들어올 때 마다 주소를 위경도로 변환해주는 기능인 듯 합니다. 이 기능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주소의 변환 (Geo Coading)
[Start Geocoading]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우측창이 나타나게 됩니다. 시트명은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고, Address column을 지정해주면 됩니다. “주소” 혹은 다른 칼럼 명을 지정하면 됩니다. 그리고는 [Geocode!]를 눌러주면 됩니다.
Langitude, Longitude 칼럼이 자동으로 생기고 자동으로 주소 변환을 해줍니다. 50개 변환하는데 1분도 채 안걸린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자료가 많은 경우 몇천개씩 잘라서 별도의 시트에 붙여서 동시에 변환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도 잘 동작됩니다.
오류의 보정
이 기능이 예전에는 오류율이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편안하게 다른 분들에게 추천드릴 정도로 오류율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오류가 나는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요. 주소변환 오류가 발생한 경우 다시 한번 주소를 확인한 다음 구글맵으로 갑니다. http://map.google.com
검색창에 주소를 붙여넣기하고 검색을 눌러주면 위치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때 주소창을 보시면 @다음에 숫자가 이어진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위경도 입니다. 맨 앞이 위도, 슬래시 다음이 경도, 그 다음이 zoom level (확대 수준) 입니다. z17이면 17단계까지 확대한 상태라는 겁니다.
하나 하나 이 숫자를 복제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숫자를 더블클릭하시면 위경도와17z 까지 전부 선택됩니다. 이것을 복사합니다.
이것을 구글시트 해당 주소줄 맨 오른쪽에 붙여줍니다. 이와 같은 동작을 다른 오류난 주소들에도 반복해줍니다. 주소의 수동 검색이 끝났으며 이제 이것을 위경도 칼럼에 넣어주어야 하는데 먼저 쉼표로 이어진 텍스트를 각각 분리해야 합니다.
구글시트에는 [데이터]-[텍스트를 열로변환] 기능이 있습니다. 먼저 칼럼을 선택하고 이 기능을 실행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위도, 경도, z level 세 칼럼으로 나눠줍니다. 이렇게 나눠진 앞의 두 칼럼을 복사해서 왼쪽의 위경도 창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변환된 주소들은 맵에도 바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Open map]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지도가 나옵니다.
마무리
저는 태블로에서 변환된 위경도 주소를 활용할 계획이므로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일일 사용제한량이 있어서 수만~수십만개의 데이터를 변환하는데는 적절하지 않아보입니다. 대량 주소 변환에 대해서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좀 있다는데요 다음 기회에 추가 포스팅을 할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
데이터로서 주소만 확보된 경우 여러가지 추가 가공을 하면 그 데이터를 여러 용도로 활용가능합니다. 주소로 위경도를 가져오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필요한 기능이 시도와 시군구를 구분하는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태블로에서는 국가, 시도, 시군구 데이터에 대해서는 geographical role을 부여하여 지도를 그리거나 필터를 걸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사용자 정의 split를 사용하여 3칼럼을 분리합니다. 제대로 정제된 데이터를 사용하셨다면 첫번째 칼럼은 무조건 시/도입니다. 이것은 큰 이슈가 없습니다. 첫 칼럼의 명칭을 시도로 하신 다음 geographical role을 시/도로 부여합니다.
문제는 두번째, 세번째 칼럼입니다. 서울시 강남구를 보면 두번째가 구로 끝나서 “시/군/구”에 해당하는 것이 맞는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보면 두번째 칼럼은 시로 끝나고 세번째 칼럼은 구로 끝나고 있지요.
실은 두번째 칼럼은 기초광역자치단체에 해당 합니다. 서울의 강남구 의회가 있드시 경기도는 성남시 의회가 있습니다. 성남시에는 분당구, 수정구, 복정구의 세가지 일반구가 있습니다.
기초지자체를 시군구로 정의하려 사용하시려면 split한 두번째 칼럼을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고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일반구를 사용하려면 아래의 계산식이 필요합니다. 기계적인 판단이 아닌 하고자 하는 일의 용도에 따른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이때 시군구를 성남시 분당구의 일반구로 구별을 하고자 하면 시군구는 “성남시 분당구”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도 태블로는 “성남시 분당구”를 알아듣습니다.
위와 같이 구현하려면 세번째 split칼럼을 살펴봐야 하는데 오랜 경험의 결과 지자체급 시군구와 일반시군구의 구분은 세번째 칼럼의 마지막 글자가 “구”로 끝나는 경우가 100%였습니다. 따라서 칼럼2와 칼럼3를 엮어서 아래와 같은 계산식을 정의하면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IF RIGHT([주소3], 1) = "구" THEN
[주소2] + " " + [주소3]
ELSE
[주소2]
END
이렇게 정의된 칼럼은 “시군구”로 이름을 변경하시면 되고 geograhpical role 또한 “시군구” 혹은 “county”로 정의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습을 위한 샘플 링크는 아래의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참고하세요. 인터넷에서 구한 주소록에 동호수를 전부 없앤 데이터입니다. 이 주소들을 보니 정말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 살고 계시는 분이 많긴 많네요.
요즘 데이터 중에 지리정보들 무척 많아지고 있지요? 안타까운 코로나 19의 확진자 동선 등이 그 대표적인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는 처리 자체가 어려워 모으지 않던 데이터들을 요즘은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경도 요소들을 선반위에 올리면서 지도가 뜨면서 대전 아래쯤에 점이 하나 딱 드던 그 첫 경험을 잊지 못합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던 느낌이었는데요, 하나 하나 기능들을 소화하고 실무에 적용하면서 내용이 계속 추가하면서 자료가 상당히 방대해졌습니다. 이 자료는 여러가지 기본적인 내용들로부터 실무적으로 필요한 응용 내용들, 엔터프라이급에서 필요한 내용까지 총 망라하고 있습니다. 태블로 컨퍼런스나 웨비나 등을 통해 몇차례 소개한적도 있습니다.
개별적인 세부 내용들에 대해서는 시리즈물로 풀어서 공유하려고 준비 중에 있고요, 만약 부족해 보인다거나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댓글 혹은 메일로 알려주시면 검토하여 준비하겠습니다.